‘애물단지’ 허물고 ‘희망‧꿈’ 쌓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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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애물단지’ 허물고 ‘희망‧꿈’ 쌓는다

2022/04/14 18:00 입력

<div align="center"><img src="/n_news/peg/news/20220414180146_1816.jpg" border="" onclick="go_org_img('20220414180146_1816.jpg')" ;="" style="margin:0 0 10px 0; cursor:pointer;"></div><div><font size="2"><b>양승조 지사, 기자회견 통해 중부농축산물류센터 활용 방안 발표</b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><br></b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>철거 후 아파트 신축‧분양→개발 수익으로 공공시설 건립‧운영</b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건립 이후 만성 적자에 시달리다 문을 닫으며 ‘애물단지’로 전락한 충남 천안 옛 중부농축산물류센터(중부물류센터)가 신혼부부와 아이들이 희망과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변신한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시설 전체를 철거해 아파트를 신축‧분양하고, 그 수익을 활용해 ‘두 자녀 공짜 아파트’로 유명한 ‘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(꿈비채)’을 운영하며, 문화‧체육시설을 건립‧가동한다는 계획이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양승조 지사는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, 중부물류센터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이번 방안은 수익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고려해 ‘주거시설 개발 수익 활용 공공시설 건립을 통한 재정 지원 최소화’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구체적으로 중부물류센터를 철거한 뒤 △분양 아파트 1470세대(83%) △로컬푸드 판매장 및 상업편의시설(3%) △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300세대(7.5%) △문화예술시설(4%) △스포츠레저시설(2.5%) 등을 도입한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분양 아파트와 함께 건립하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인근 지역 산업단지 조성 완료에 따른 젊은층 인구 유입 가능성을 감안해 신혼부부형(70㎡)으로 공급한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개발은 안정성과 민간 이익 제한 등을 위해 공공도시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으로, 충남개발공사가 도의 현물출자(부지 등)를 받아 시행한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아파트, 문화체육시설 등 전체 건축 비용은 6823억 원,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등 공공시설 운영 비용은 연간 약 62억 원이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30년 기준 총 비용은 8689억 원으로, 일반 아파트 분양 수익, 로컬푸드 판매장 및 상업편의시설 매각 수익 등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이를 통해 도는 고용 창출 9685명, 생산 유발 8703억 원, 부가가치 유발 4603억 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등 공공시설을 통한 도민 혜택 등 공익적 가치는 30년 간 779억 원으로 산출됐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도는 연내 현물 출자 절차를 마무리하고, 2024년까지 도시관리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추진한 뒤, 2025∼2026년 신축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양승조 지사는 “황량하게 서 있는 중부물류센터가 공간의 잠재력을 제고하고,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고 추진하겠다. 천안과 충남을 대표하는 공간이자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”고 밝혔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한편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위치한 중부물류센터는 농축산식품 유통과 종합 지원을 위한 시설로, 1999년 9월 개장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규모는 7만 2518㎡의 부지에 건물 4개동 3만 2530㎡로, 국비 278억 원 등 총 5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중부물류센터는 2003년 말 498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지고, 이후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 실시했지만 2010년 결국 문을 닫은 후, 수차례 매각 추진도 성사되지 않았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복합문화시설, 첨단산업시설, 청년스타트업센터, 취약계층 주거시설, 문화예술인 창작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, 모두 불발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이에 따라 도는 2020년부터 전문가, 도의회, 주민이 참여한 포럼과 현장 자문회의, 설문조사, 수요조사, 공청회‧보고회 등을 개최하고, 전담조직 설치와 연구용역 등을 실시, 이번 방안을 최종적으로 마련했다.</font></div><div><div align="center"><img src="/n_news/peg/news/20220414180202_7949.jpg" border="" onclick="go_org_img('20220414180202_7949.jpg')" ;="" style="margin:10px 0 0 0; cursor:pointer;"></div></div><div><br></div>

[ 송도영 기자 sey0803@naver.com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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